정부과제 심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차는 서류심사이고,
2차는 서류심사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표 대면평가입니다.
전 편에서 합격하는 정부과제 사업계획서 작성 노하우 10가지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사업계획서에 대해서는 전편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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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제 대면평가 합격 노하우
1. 발표자료는 평가표에 맞춰서 작성하세요.
발표평가는 어떤 평가기준에 의해서 한다고 공지가 나옵니다.
이 평가표에 맞춰서 발표자료를 만드세요. 그래야 평가위원들이 점수 주기가 편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텍스트는 지양하세요.
이미지와 도표 중심으로 슬라이드를 만드세요.
2. 발표 며칠전부터 리허설을 하세요.
보통은 이렇게 공지가 나옵니다. 5분 발표, 5분 질의응답입니다. 이런 식으로 연락이 옵니다.
뭐 저 시간이야 변합니다. 5분 발표, 10분 질의응답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아무튼 저 5분이라고 하면, 5분에 맞춰서 발표를 해보세요. 의외로 많이 막히고, 중얼중얼하기도 합니다.
자꾸 PPT를 띄워놓고 말하다보면 정제된 언어를 찾아가게 됩니다.
내가 발표한것을 영상으로 촬영해서 보면, 잘못 말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영상을 틀어줘야 하거나, 시연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것을 실제 발표장에서 무리없이 하기 위해서 연습을 해야 합니다.
3. 질의 응답에 대해 준비하세요.
평가위원들이 어떤 질문을 할지 예상해보세요.
그리고 그 질문들에 예상 답을 적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또는 자료를 정리해서 발표자료 뒷부분에 추가 자료 슬라이드를 만들어서 넣어 놓으세요.
발표할 때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질의에 응답할 때 추가 자료에서 자료를 꺼내서 보여준다면..
아마도 심사위원은... 저 대표님 대단하구나.. 하면서 마음속으로 후한 점수를 주게 됩니다. 저도 이런 대표님들 보면, 점수를 팍팍 주고 싶어 진답니다. 얼마나 이쁘겠어요 ^^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4. 복장은 최대한 깔끔하게 입고 가세요.
아무리 캐쥬얼을 입어도 깔끔하게 입고 가세요.
왜냐면 그게 사람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요. 평가위원분들은 나이가 많은 분들도 많고, 교수님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복장, 외모, 자세로 많은 것을 평가하기도 하는 분들입니다.
전 며칠전부터 드라이 해 놓은 옷을 입고, 며칠 전에 이발소도 가고, 신발도 깨끗하게 닦아 놓은 것을 신고 갑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정부과제 대면평가의 당락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5. 평가장에 일찍 도착하세요.
발표평가 시간이 11:00분이라면 최소 30분전에는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급하게 도착하게 되면, 헐레벌떡 뛰어 들어가다보면 막상 하고 싶은 말도 못 하고, 당황하게 됩니다.
미리 도착해서 발표장의 분위기도 익히고, 나의 전 발표자들의 상황도 파악하고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시연할 상황에 대해서 담당자에게 설명하고, 확인을 해야 합니다.
영상을 보여줘야 한다면, 스피커 상태는 어떤지.. 등등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관 담당자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이 담당자들하고 조금이라도 친분을 쌓으면, 나중에 사업을 수행하면서도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줌등으로 온라인 비대면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이 때도 사전에 음향 테스트, 노트북 테스트, 카메라 테스트 등을 미리 마쳐 놓아야 합니다.
6. 침착하고 솔직하게 발표하세요.
발표는 너무 떨지 말고 하세요. 사실 긴장한다고 도움되는것 하나 없습니다. 물론, 어떻게 긴장이 되지 않겠어요.
저는 내 친구한테 발표하는 거다.. 라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발표를 합니다.
최대한 겸손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7. 시연을 대비하세요.
정부과제 대면평가 시연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세요.
만약에 영상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노트북에서 영상 재생이 안된다거나, 소리가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전에 저도 정부과제 발표를 할 때,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아이패드에 영상을 담아서 간 적 있습니다.
큰 스크린 화면에서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혹시 이럴수도 있을까 봐서 준비해놨다고 하면서, 심사위원 분들 앞에 아이패드를 들고 가서 보여줬습니다.
물론 그 과제는 합격했고, 심사위원분들이 정말 우호적으로 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너무 과장되게 말하지 마세요.
과장은 금물입니다. 심사위원분들은 대부분 과장하는 제스쳐와 문장, 언어를 압니다.
과장되게 말하게 되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8. 세계 최고라고 하지 마세요.
세계 최고라고 하지 마세요. 세계 최고는 이런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오지 않습니다.
세계 최초라고 하지 마세요. 세계 최초는 타겟층을 잘 못 잡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합리적인 시장을 설명하세요.
9. 심사위원을 내 편으로 만드세요.
심사위원들이 가끔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거 이러이러해서 안되는거 아니에요? "
"내가 아는데, 그거 이러이러한 것들이 안 좋다고 하던데요"
뭔가 약점을 말하고, 안 될 거라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때 발표하는 대표님들이 2가지 버전으로 나뉩니다.
첫째, 심사위원 당신이 잘 모르는 거다... 이건 원래 이러이러해서 되는 거다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거다..
둘째, "심사위원님의 의견도 맞습니다. 실제 그런 상황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렇게 준비해서 대응해보려고 합니다. 말씀해주신 사항 잘 유념해서 검토해보고, 최대한 반영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누구에게 점수를 줄까요?
첫째분은 아마 떨어질 것이고, 둘째분은 아마도 붙을 확률이 높습니다.
심사위원분들도 사람입니다. 공감력이 뛰어나신 분에게 점수가 잘 나갑니다.
정부과제 선정은 기술력과 자본력이 최고인 기업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열의를 가지고 준비를 많이 하고 있지만, 실제 자금이 모자라서 사업의 진도를 아깝게 나가지 못한 그런 기업을 골라서 지원해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충족된 회사는 사실 지원대상이 아닙니다.
10.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을 묻는다면 이렇게 하세요.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을 묻는다면, 이 사업을 얼마나 열심히 준비해 왔는지..
현재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를 말씀하세요.
그래서 이 지원사업을 통해서 자금을 받으면 얼마나 회사에 도움이 되는지 진심으로 말하세요.
진심은 사람을 움직입니다.
이상으로 정부과제 발표평가 시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어요.
최대한 많이 준비하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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